마가복음2020. 3. 16. 11:26

말씀: 사도들이 돌아와 예수님께 보고, 낱낱히, 가서 쉬라고 하심, 한적한 곳,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다. 

배를 타고 한적한 곳으로 가는데, 사람들이 알아보고 걸어서 따라옴. 이 무리를 보시고 목자없는 양같이 여기셔서 가르치셨다. 

빈들에 날이 저물어가니 먹을 것을 줘야하는데, 제자들은 재정이 없다하고, 예수님은 있는 거 다 줘봐라 하시고... 우선 떼를 지어 앉게 하신후에 오병, 이어로 축사하시고 나누어 주심. 배물리 먹고 남은 것이 열두바구니에 찼고, 남자만 5,000명이 먹었다. 

 

묵상: 쉼이 필요하다. 눈에 보이는 해야할 것들을 뒤고 한채 쉬어야 한다. 쉰다는 것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참안식의 주인이시요. 우리의 모든 지친것들을 온전케 하시는 분이다. 어디에서 무엇을 해야 진정한 쉼이 되겠는가? 오로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풀어야 한다. 군중들은 여전히 그들을 놔주지 않았다. 쉼이 없어졌을까? 예수님의 가르침이 계속되는 동안 쉼의 작용들은 지속되었을 것이다. 

군중들을 긍휼히 여길 마음의 준비가 됐는가? 이 마음이 동하지 않고서야, 어찌 그들을 뿌리치지 않고 가르침의 시간을 가졌겠는가?

적은 먹거리로 만명 이상을 먹인것이 가능한가? 신화일뿐인가? 꾸며낸 이야기인가? 도저히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는다. 죽은 사람이 살아났다면 그럴수도 있겠다고 하겠지만, 남은 열두광주리의 음식은 무엇으로 설명할것인가? 그러나,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이라면 가능하다. 생명을 살리시는 분인데, 물건하나 못만들겠는가? 불가능해보이는 일이지만, 하나님이 하셨다니, 그저 믿는 것이 믿음이다. 이 맹목적인 믿음이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이고 기적을 이뤄내는 것이다. 

 

적용: 우리에게 쉼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한다. 지금 코비드 사태로 모든게 멈춰있는 것 같은데, 이 기회가 주님을 더 욱 사모할 시간으로 채워지길 기도한다. 

무리를 긍휼히 여기고 가르치며, 배고픈 무리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은 내가 할 일이었구나, 그렇다면 어떻게 이웃을 이렇게 섬길 것인가: 풍족해보이는 잘난 사람들에게 부족하냐고 물어볼수도 없고, 마음을 열고 다가가보면 분명 문제 투성이일텐데, 나에게도 영안을 열어주셔서 이런 상태를 정확히 볼 수 있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 이기적인 삶의 행태를 벗어버리고 비록 내 가진 것 적어도 나누어 이웃을 섬길 초석으로 삼게 하소서. 

 

마가복음 6:30 - 6:44

'마가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전한 믿음으로 구함.  (0) 2020.03.16
둔하여진 마음 밭을 기경하라  (0) 2020.03.16
헤롯의 반응  (0) 2020.03.16
왜 그들은 예수님을 배척했는가?  (0) 2020.03.16
광풍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0) 2020.03.16
Posted by 소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