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2020. 6. 29. 08:15

말씀: 

1) 연보에 대한 권면: 매주 첫날, 미리 모아두었다가 해라. 예루살렘에 전하기 위함임. 

2) 마게도냐에서 겨울을 지낼 것 같다. 오순절까지 에베소에서 머물 것이다. 대적하는 자가 많다. 

3) 디모데가 오면 환대하라. 멸시하지 말고 평안히 보내라. 아볼로는 가라고 하였으나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다. 

 

묵상:

1) 고린도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헌금을 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갈라디아 교인들도 그렇게 했었다. 불필요한 오해가 있어서는 안되며, 믿을만한 사람한테 맡겨야 한다. 미리 조금씩 모아두어야하고 형편에 따라 해야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명령이었다. 공동체를 함께 세워나가는 노력은 나만 잘되는게 아니라 함께 서 가는 것이다. 

2)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시간을 두고 좀 더 오래 머물기를 원했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이라는 가정은 항상 주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바라는 바울의 자세를 알려준다. 내가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한다. 대적자가 많은 사역지에서 위협을 느끼면서 사역을 해야했다. 

3) 디모데의 고린도 교회 방문의 목적은 그 도시에 만연해앴던 헬라 철학 사상과 세상의 헛된 지혜로 가득한 교회의 분쟁을 바로 잡는 것이었다. 결국 바울은 고린도에 가지 않았으며 디모데가 그 역할을 잘 감당하였다. 디모데는 어렸기 때문에 사람들이 업신여길 것이 염려가 되었다. 그래서 그에 대해 소개하면서 잘 대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아볼로가 고린도 교회에 가지 않으려던 이유는 무엇인가? 그 당시 고린도 교회는 바울파, 아볼로파, 베드로파 등으로 나뉘어 분쟁이 있었기 때문에 선뜻 가기가 꺼려졌을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이유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기회는 시간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적용: 

매주 첫 날에 조금씩 모아두어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헌금하는 것은 형편에 맞게 누구에게나 가능한 것이다. 내게 여유가 없다고 생각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나, 조금이라도 가능한 것이니, 이것은 마음의 문제다. 힘든 형편에 있는 교회들과 선교사들을 위해 아낌없이 섬김의 손을 베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고린도 교회의 분쟁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그들은 똑똑했고 자신들의 철학의 속임수에 빠져 복음의 정수를 맛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을 것이다.

디모데를 존중해야 한다. 내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쓸데없는 고집만 커지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으려는 경향이 생기는데,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사자라 여기고 그들을 통해 내게 하시려는 말씀을 들으려는 진지함이 있었으면 좋겠다. 사람으로 대하지 말고 그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자. 하나님께서는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를 원하신다. 겸허하게 들려주시는 말씀에 경청하고 내 삶을 돌아보도록 하자. 

 

 

 

 

고린도전서 16:1 - 16:12

Posted by 소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