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2020. 5. 8. 08:19

말씀: 

1) 주님의 이름이 정말 아름답고, 영광이 하늘을 덮었습니다. 대적들이 망하는 것을 보면서 어린아이와 젖먹이들도 놀라워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원수들이 잠잠하게 하려는 주님의 의도입니다. 

2) 주님께서 만드신 하늘, 달, 별을 제가 봅니다. 사람이 무엇이길레 주님께서 사람을 생각하고 돌보십니까. 우리가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존재들인가요?

3) 사람을 하나님 수준과 비슷하게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워주셨고 창조세계와 만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모든 짐승과 공중의 새와 물고기들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온 세상은 주의 이름이 충만하여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묵상: 

1) 주님의 이름이 온땅에 아름답다는 말은 온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이 주님의 이름을 드러내며 그 아름다움이 주님의 권능 아래 실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온 땅을 다스리시는 주님의 권능은 젖먹이들도 알만큼 명확하기 때문에 우리의 원수와 대적자들은 이 놀라운 광경에 입을 다물 수밖에 없다. 누구도 부인 못하는 절대적 진리가 이 세상에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2) 하늘고 해와 달고 별은 주님이 만드신 것으로 그것들을 보면서 우리를 얼마나 끔찍히 아끼시는지, 광대한 우주 속에 아주 작은 존재에 불과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우리는 그런 사랑을 받을만한 자격도 없는데, 우리를 그렇게 귀하게 여기시는 것이다. 

3) 우리에 대한 주님의 대우는 거의 하나님 수준이다. 온 우주 만물과 그 안에 거하는 것들을 다스리게 하시고 우리 발아래 두셨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우리는 이 사실을 인식할 때 주 안에서 충분히 자존감이 높아져야 한다.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 지위에 앉아 다스리는 자는 온 땅에 널리 퍼져 있는 주님의 아름다운 이름을 관망할 수 있는 삶의 여유가 생기게 된다. 

 

적용: 

무엇보다도 피조물인 사람을 모든 피조물 위에 두신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하늘과 달과 별을 보며 주님의 솜씨를 기억하고 온 우주에 깃든 주님의 역사를 바라보며 찬양을 드릴 수밖에 없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 속에서 다스리는 자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모든 일을 주님의 섭리를 이루는 일로 다듬어갈 지혜를 주소서. 

 

시편 8:1 - 8:9 

Posted by 소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