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1) 부자 청년은 예수님께로 달려나와 꿇어 앉아 물었다. 영생을 얻는 방법에 대해. 이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율법을 지키라는 것이었다. 다 지키었다 대답하니, 한 가지 부복한 것 즉 가진것을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라하였고, 청년은 근심하며 갔다.
2) 하나님 나라 들어가기가 어려운데 이는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려운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겠는가? 사람은 할 수 없으되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고 말씀 하시면서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자가 버린 것 이상을 백배나 받고 박해도 받는다고 하셨다. 먼저된 자가 나중 된자가 될자도 많다 하셨다.
묵상:
1) 부자 청년의 진리를 구하는 구도의 자세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은 '사랑하사' 였다. 바리새인의 논쟁 때는 말씀을 풀어 해석하시며 그 논쟁을 압도하셨었다. 이 청년의 등장에 대해 예수님은 가진 것을 다 팔아 나눠주라 하셨지만, 예수님은 그를 사랑하심으로 이런 조언을 하셨다. 그 청년에게 재산은 우상과 같은 대상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버리라고 한 것이다. 나에게 부자 청년이 가진 것 같은 소중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내가 모든 율법을 다 지킨다해도 이 한가지가 영생에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버려야 한다.
2) 부자가 죄인은 아니나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주와 복음을 위하여 집, 형제자매, 부모, 자식, 전토를 다 버릴 각오가 되어있는가? 버리면 큰일 날 것 같은데,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버릴 때 백배를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지금 가진 것보다 백배가 많아지는 원리가 여기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한 배를 고수하고 있다. 이것 마져 잃으면 빈털털이가 될 것 같은 불안함이 몰려오는 것은 한 달란트 받은 악하고 게으른 종과 같은 것이다. 또 한가지 이와 더불어 우리가 받게 되는 것는 박해이다. 박해를 받으니 이는 내가 제대로 믿고 있다는 증거요. 주님이 날마다 지라고 하시는 십자가의 흔적이다. 내가 예수님 믿는 일로 복음을 전하는 일로 박해를 받고 있는가? 한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고 주와 복음을 위하여 일하지 않는다면 나 또한 악하고 게으른 종에 불과한 사람이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 어려운 것은 가진 것을 놓아버리지 않기 때문임을 명심하자.
적용:
구도자의 심정으로 주님께 매달리자. 나는 오늘도 주님앞에 무릎꿇고 나아가 어찌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을지를 물어야 한다. 마치 구원을 온전히 이룬 것 같으나 사실은 여전히 구원을 이뤄가고 있는 불완전한 존재에게 박해와 더불어 가해지는 고통이 수반되어야 자아가 깨지고 천국에 들어갈만한 자로 다듬어져가는 것이다. 이미 얻었으나 얻었다 할것도 아니며 부족하니 못간다고 단정지을 것도 아니다. 이런 고심에 마음이 괴로운 나를 주님은 여전히 사랑하고 계신다. 예수님은 논쟁을 통해 나를 밟으시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더 친해질 수 있는 아주 소중한 팁을 알려주고 계신다.
나는 이미 많은 것을 받아 누리고 있다. 너무 많이 가졌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백배를 원하는 것이 아니지만, 가진 것을 주님과 복음을 위해 기꺼이 내어놓을 용기를 주소서.'
나의 희생이 없이 어찌 복음이 전파되겠는가? 내 시간과 노력과 물질이 소모되어가면서 복음의 씨앗이 더 많이 뿌려지는 결과가 생기는 것이 나의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오늘 하루 내 것을 버리는 연습을 하자. 나누고 섬기는 일로 바늘귀를 통과하는 일에 도전해보자.
'마가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님의 파격적인 행동을 따라하자. 그것은 비난이 아니라 사랑이다 (1) | 2020.03.27 |
---|---|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음을 용기있게 세상에 외쳐라 (0) | 2020.03.26 |
험한 세상을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살아감 (0) | 2020.03.24 |
남은 배려하고 세워주고 나는 단호하게 쳐 단련시키고... (1) | 2020.03.23 |
구름 속에서 나는 기이한 소리를 들어보자 (0) | 2020.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