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2020. 3. 20. 08:21

말씀: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하느냐고 물으심, 세례요한, 엘리야, 선지자. 

너희들은? 주는 그리스도 -->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하시고, 죽임당하고 부활하실 것을 가르치심. 베드로는 항변함.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 이런 엄청난 말을 하셨다. 수제자에게.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따라오려거든 1. 자기를 부인하고 2,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고 하심. 자기 목숨을 잃어야 구원을 받는다. 누구를 위해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자기 목숨과 바꿀 수 있는게 이 세상에는 없다. 살려면 똑바로 해라, 주님과 복음을 위해 사는 게 사는 것이다. 

사람들이 예수님과 그 말씀을 부끄러워하고, 

예수님도 그 사람들을 부끄러워할 것이다. 다시 올 때에 to be ashamed

 

묵상: 

비로소 가르치신 내용이 그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내용이었다. 수제자 베드로가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항변하였을 때 사탄이라고 부르시면서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고 책망하셨다. 예수님의 대속죄물로서의 구속 사역을 제자들은 이해하지 못하였음이 분명하다. 

제자로 산다는 것은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죽는 것이다. 세상에서 핍박받고 고난 속에서 오직 주님만을 믿으며 그분이 하신 말씀을 세상에 선포하며 사는 것이 진정 사는 것이다. 날마다 내가 질 십자가는 얼마나 크고 어려운 것인가? 단 한번 죽으시고 세상을 구원하신 예수님의 통큰 결단과 용기를 우리가 흉내라도 낼 수 있겠는가? 오늘 하루도 여전히 죽는 연습을 해야 누르고 눌러야 그나마 쬐금 죽는 시늉정도하는 것이다. 십자가에 매달려 운명하신 예수님의 고통을 생각하면 오늘 우리가 죽는 것고 십자가를 지는 것은 너무 적다. 우리가 믿는다 말은 하여도 여전히 제자답지 못하게 살고 있는 것은 이 십자가를 멀리하기 때문이다. 내가 십자가에서 죽는다면 살것이요, 그 십자가를 피하면 죽을 것이니 세상은 우리에게 왜 그런 생고생을 하느냐고 당장 내려오라고 우리를 설득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흔들려서는 안된다. 고집스럽게 사람들이 우매하다고 손가락질 하는 그 자리에 우리는 초라한 모습으로 서 있어야 한다. 돌맹이가 날아오고 모욕을 당하더라도 굳굳하게 자리를 지키면 그 다음부터는 주님이 책임지신다. 

 

적용: 

내가 오늘 받을 고난은 무엇일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나아가자. 

욕도 먹어보고 모욕을 당해보기도 하자. 주님을 믿는 일로 그런 일을 당한다면 얼마나 영광스런 일인가? 주님은 나를 잘 알고 계시고 여전히 지켜보고 계신다. 주님 영광위해 살아가는 내 모습을 통해 아버지께서 영광받으실 것이다. 한 제자의 온전한 삶이 비록 미약해보일지라도 세상은 이 작은 날개짓에 변할 것이다. 지금도 사망을 향해 달려가는 뭇 영혼들의 구세주께서 외치는 소리를 들으라. '나와 복음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버리는 사람은 생명을 얻을 것이다!'

 

 

Posted by 소겸